정비사업 3

서울시 시공자 선정 기준 개정, 정비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서울시 시공자 선정 기준 개정, 정비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번에는 서울시의 시공사 선정 기준 개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시는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공자 선정시기를 조합설립인가 후로 앞당겼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공사비 증액, 무분별한 대안설계, 과대 홍보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반을 통해 시공자 선정 기준을 전면 개정했습니다. 이번 기준 개정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시공자 선정 기준 개정의 주요 내용기존 내역입찰 외 총액입찰 추가: 입찰참여자가 공사비의 총액만을 기재한 공사비총괄내역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다.대안설계 등의 범위..

압구정 재건축 설계사에 영업정지 징계가 내려질까?

압구정 재건축 설계사에 영업정지 징계가 내려질까? 서울시의 설계업체 고발 이유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사로 선정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건축)는 서울시가 제시한 용적률 300%보다 높은 용적률 360%의 설계안을 제출했습니다. 용적률은 토지 면적 대비 층별 건축면적 총합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용적률이 높을수록 건물의 규모와 밀도가 커집니다. 서울시는 이를 실현 불가능하고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희림건축을 형사 고발하고 설계 재공모를 요구했습니다. 서울시는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사업이 신통기획이라는 제도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신통기획은 인허가 및 심의를 간소화하고 사업계획 초안을 서울시에서 미리 마련해 줌으로써 사업 속도를 앞당기고 도심에 양질의 아파트를 원활하게 공급하고자 도입된 제도입니다. 따라서 ..

문래동 1·2·3가 재개발, 재건축: 낙후된 이미지 벗자!

문래동 1·2·3가 재개발, 재건축: 낙후된 이미지 벗자! 문래동 1·2·3가의 역사 문래동 1·2·3가는 조선시대에는 갈대가 무성하던 늪지대로 경기도 금천군 상북면 ‘도야미리’(道也味里)에 속했고, 일제강점기 초엔 시흥군 북면 도림리에 속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종연, 동양 등 크고 작은 방직공장이 들어서자 일본인들에 의해서 ‘사옥동’(絲屋洞)이라 불리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1970년대에는 철공소 밀집 지역이었으며, 다양한 기계부품을 생산하면서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중국산 부품들이 대한민국 국내에 대량 유입되어 문을 닫는 철공소가 증가하였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 다양한 예술인들이 문래동의 철공소가 있던 자리를 싼값에 임대하여 입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3년에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