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쏠쏠한 이야기

문래동 1·2·3가 재개발, 재건축: 낙후된 이미지 벗자!

emargrace 2023. 7. 19. 12:26

문래동 1·2·3가 재개발, 재건축: 낙후된 이미지 벗자!


나이 많으신 노인분들 중에는 문래동 4가 지역을 ‘오백채’라는 말로 회고하는 분들도 있다. 1940년대 일본인들이 방직공장 종사원을 위한 주택을 오백채 가량 지었다는 데서 유래한다.(출처: 나무위키)



문래동 1·2·3가의 역사


문래동 1·2·3가는 조선시대에는 갈대가 무성하던 늪지대로 경기도 금천군 상북면 ‘도야미리’(道也味里)에 속했고, 일제강점기 초엔 시흥군 북면 도림리에 속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종연, 동양 등 크고 작은 방직공장이 들어서자 일본인들에 의해서 ‘사옥동’(絲屋洞)이라 불리면서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1970년대에는 철공소 밀집 지역이었으며, 다양한 기계부품을 생산하면서 호황을 누렸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중국산 부품들이 대한민국 국내에 대량 유입되어 문을 닫는 철공소가 증가하였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 다양한 예술인들이 문래동의 철공소가 있던 자리를 싼값에 임대하여 입주하기 시작하였습니다.

2013년에는 문래동 1·2·3가 일대가 18만㎡내외의 대규모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전면철거형 개발수법으로 정비계획이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오랫동안 추진되지 못하고 지역여건변화를 반영한 정비계획안의 재정비가 요구되었습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구역 내 다양한 지역특성 및 계획 실현성, 주민의견 등을 고려, 정비구역을 5개소로 세분화하고 소단위 관리형과 일반 정비형 사업을 통해 영등포 도심 위상에 맞게 개발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문래동 1·2·3가는 서울의 뿌리산업으로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하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번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문래동 1·2·3가는 낙후된 도심산업공간에서 혼합형 정비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사업 대상지 [자료=서울시](출처: 건설타임즈)



문래동 1·2·3가의 정비계획


기존에는 문래동 1·2·3가 일대가 18만㎡내외의 대규모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전면철거형 개발수법으로 정비계획이 결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이 오랫동안 추진되지 못하고 지역여건변화를 반영한 정비계획안의 재정비가 요구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구역 내 다양한 지역특성 및 계획 실현성, 주민의견 등을 고려하여 정비구역을 5개소로 세분화하고 소단위 관리형과 일반 정비형 사업을 통해 영등포 도심 위상에 맞게 개발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소단위 관리형 사업은 문래철공소·창작촌 일대로, 필지단위 공동개발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기존 기계금속 토착산업과 문화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점진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것입니다.

일반 정비형 사업은 경인로변으로, 중·소규모 블록단위로 개발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지식산업센터 등의 입지로 도심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도심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 기계금속 및 문화 산업종사자들을 위한 임대산업공간 확보방안도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향후 각 사업지구별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때 지침이 되는 공공정비계획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주민제안을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출처: 위키백과

출처: 위키백과



정비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의 이전은?


정비사업의 종류와 진행상황에 따라 주민들의 이전 여부가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재개발 사업은 전면철거형 개발수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민들은 임시주택이나 임대주택으로 이전하게 됩니다.

재건축 사업은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지어서 입주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민들도 재개발과 마찬가지로 이전하게 됩니다. 리모델링 사업은 기존 건물을 보수하고 개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주민들은 이전하지 않고 그대로 거주할 수 있습니다.

문래동 1·2·3가 일대에서는 현재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사업이 모두 진행되고 있습니다. 문래동 4가는 재개발 조합 설립 인가까지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이 사업이 성사되면 1000 가구 이상이 지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주민들은 임시주택이나 임대주택으로 이전하게 될 것입니다. 재건축 사업은 남성맨션, 진주맨션, 국화맨션이 선봉에 섰으며, 남성맨션과 진주맨션은 올해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습니다. 국화맨션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조합설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고:

“낙후 이미지 벗자” 재개발 시동거는 문래동
문래동 1~3가, 혼합형정비로 재탄생 - 건설타임즈
문래동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낙후된 도심산업공간 ‘문래동 1~3가’ 확 바뀐다 -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