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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부동산 시장, 재개발과 주상복합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

emargrace 2023. 7. 18. 16:21

청량리역 부동산 시장, 재개발과 주상복합으로 인한 가격 상승세


출처: 데일리안 DB



청량리역은 서울 동북권의 광역교통허브로서 1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등 4개 노선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북선과 강북횡단선 등의 신규 교통망이 건설되면서 향후 교통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교통호재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는 재개발과 주상복합 사업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량리역 일대는 과거 낙후된 지상철도, 집창촌, 전통시장 등이 혼재하면서 서울의 대표적 슬럼가로 취급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정체돼온 재개발 현장들이 최근 재가동됨에 따라 기존 주택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 집창촌 일대는 초고층 주상복합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어서 향후 청량리역 일대 스카이라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구역별 재개발 현황


청량리역을 기점으로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누어 보면 (청량리역 북부, 남부, 용두동) 각 구역별 재개발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청량리역 북부
청량리 7구역 (롯데캐슬하이루체), 제기 4구역 (힐스테이트라센트), 제기 6구역 (SK에코플랜트), 청량리 6구역 (GS건설), 청량리 8구역 (롯데건설), 미주아파트 등 6개 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 중 청량리 7구역은 지난 6월 일반분양을 마치고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제기 4구역은 곧 이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나머지 구역들은 사업시행인가나 관리처분인가 등의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이들 구역들은 청량리역과 다소 거리가 있지만, 홍릉을 끼고 있는 쾌적한 거주환경과 유명 사립초 (삼육, 경희)가 가까이에 위치하는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청량리역 남부
청량리 4구역 (롯데캐슬 SKY-L65), 동부청과시장 (한양수자인 192), 청량리 3구역 (해링턴 플레이스) 등 3개 구역이 주상복합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 중 청량리 4구역은 지난 3월 일반분양을 마치고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동부청과시장은 상반기 중 일반분양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청량리 3구역은 올해 3월 입주를 완료했습니다. 이들 구역들은 청량리역과 도보 접근이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으며, 최고층 65층의 롯데캐슬 SKY-L65는 강북 아파트의 대장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용두동
전농도시환경구역, 전농 12구역 등 2개 구역이 재개발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전농도시환경구역은 지난해 7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조건부로 통과되어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48층 4개동 1,233세대로 재건축될 예정입니다. 전농 12구역은 지난해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신탁 방식으로 진행을 준비 중입니다. 이들 구역들은 청주복과 전답뉴타운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입지에 있습니다.




부동산 가격


청량리역 부동산 시장의 가격은 재개발과 주상복합 사업으로 인해 과거 낙후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망의 개선과 확충으로 인해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재들로 인해 청량리역 부동산 시장의 가격은 향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량리역 부동산 시장의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분석 대상은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주요 아파트 및 주상복합들로, 다음과 같습니다.

  •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 '23년 7월 입주 예정인 1,425세대의 아파트로, 최고층수는 65층입니다.
  •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23년 5월 입주한 1,152세대의 아파트로, 최고층수는 59층입니다.
  • 해링턴 플레이스: '23년 3월 입주한 1,000세대의 주상복합으로, 최고층수는 50층입니다.
  • 미주아파트: '17년 재건축 완료한 1,024세대의 아파트로, 최고층수는 29층입니다.



이들 부동산의 매매가와 전세가의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 매매가는 평균 16억 원, 전세가는 평균 6.5억 원입니다. 분양권 전매제한이 해제된 '23년 3월 이후에도 매물이 적고, 프리미엄이 높은 편입니다. 고층과 남향 등의 희소성이 높은 세대는 더 높은 가격을 부르고 있습니다.
  •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 매매가는 평균 14억 원, 전세가는 평균 5.5억 원입니다. 입주 후에도 매물이 적고, 가격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보다는 가격이 낮지만, 브랜드와 위치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 해링턴 플레이스: 매매가는 평균 10억 원, 전세가는 평균 4.5억 원입니다. 입주 후에도 매물이 많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청량리역과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주상복합의 단점과 인근 공사 현장의 영향으로 인해 인기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 미주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8억 원, 전세가는 평균 3.5억 원입니다. 재건축 후에도 매물이 많고, 가격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청량리역과 거리가 있지만, 홍릉과 가까운 쾌적한 거주환경과 저렴한 가격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청량리역 부동산 시장의 가격은 재개발과 주상복합 사업으로 인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와 청량리역한양수자인그라시엘은 초고층 주거단지로서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부동산은 교통환경과 주변환경의 개선으로 인해 향후 더욱 높은 수요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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