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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Paet.2 ‘시간을 거슬러’를 소개합니다

emargrace 2023. 7. 3. 16:36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Part.2 '시간을 거슬러'을 소개합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은 MBC에서 2012년 1월부터 2012년 3월까지 방영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소설가 정은궐이 집필한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조선시대에 환생한 달(한가인 분)은 왕자 이훈(김수현 분)과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들의 사랑은 왕위를 두고 다투는 양명(정일우 분)과 황후 윤(김영애 분)의 음모에 휘말리게 됩니다. 드라마는 평균 시청률은 32%, 최고 시청률은 42%로 MBC 주중 드라마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다수의 방송 및 온라인상을 수상했습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Part.2 '시간을 거슬러'은 드라마의 판타지적인 분위기와 슬픈 운명을 잘 담아낸 곡입니다. 곡은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여성 솔로 가수 린이 부르고, 작사도 직접 맡았습니다. 작곡은 쿨의 이재훈이, 편곡은 이재훈과 이상민이 했습니다.

곡은 린의 청아한 목소리와 감동적인 가사가 매력적입니다. 가사는 달과 이훈이 서로에게 느끼는 마음을 담았으며, "구름에 빛은 흐려지고 / 창가에 요란히 내리는 / 빗물소리만큼 시린 기억들이 / 내 마음 붙잡고 있는데" 등의 구절이 인상적입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Part.2 '시간을 거슬러'은 발매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가온차트에서도 디지털 종합 부문과 스트리밍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멜론에서는 2012년 연말 결산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상 내역으로는 제9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에서 베스트 OST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Part.2 '시간을 거슬러'은 드라마의 주인공들의 사랑을 표현한 곡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곡입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으셨더라도, 곡을 들으면서 드라마의 분위기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드라마와 곡 모두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시간을 거슬러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Part.2 / 린, 2012)



구름에 빛은 흐려지고
창가에 요란히 내리는
빗물소리만큼 시린 기억들이
내 마음 붙잡고 있는데

갈수록 짙어져 간
그리움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갈 순 없나요
그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
괜찮을 텐데 이젠

젖어든 빗길을 따라가
함께한 추억을 돌아봐
흐려진 빗물에 떠오른 그대가
내 눈물 속에서 차올라와

갈수록 짙어져 간
그리움에 잠겨
시간을 거슬러 갈 순 없나요
그때처럼만 그대 날 안아주면
괜찮을 텐데 이젠

흩어져가,
나와 있어주던 그 시간도 그 모습도

다시 그때처럼만 그대를 안아서
시간을 거슬러 갈 순 없나요
한 번이라도 마지막일지라도
괜찮을 텐데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OST Part.2  ‘시간을 거슬러’ / 린


출처: ‘해를 품은 달’ 홈페이지